ㆍ일상이야기
선행을 배풀때의 마음! 결국 나를 위한 마음
사람이 선행을 베푼다는 것에 대한 감정이 나 스스로에 대한 위로가 된다는 생각을 세삼하게 되었습니다. 오늘 우연히 길을 지나다 어떤 아주머니께서 긴 나무의자에 쉬고 계신걸 보았습니다.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그렇구나! 생각을 했습니다. 정말 별다른 느낌없이 지나치고자 했는데 일어서서 가시는 모습 뒤로 시선이 의자로 향했습니다. 작은 미니선풍기가 거기에 있었습니다. 색깔이 핑크색이라 너무나도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. 순간 무조건 얘길 드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. "저 이거 놓고 가시는 거 같은데요!" 크게 얘길드리자 처음엔 본인의 얘기가 아닌 줄 아셨나 봅니다. 그냥 가던 길 가실려고 하더니 뒤를 돌아보고 그제서야 확인을 하셨습니다. "감사합니다!" 평소에도 흔하게 들을 수 있을만한 말이 이상하게 기쁘게 들렸습니..
2021. 7. 24. 02: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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